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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체벌 전면금지 1주일. 슬픈 체벌의 추억 32
오현준 2010/11/08 5547
서울교육청 체벌 전면금지 1주일… 슬픈 ‘체벌의 추억’

 
ㆍ학생은 “차라리 맞는 게 더 편해”
ㆍ교사는 “통제 수단 사라져 난감”

“차라리 맞고 끝나는 게 편해요. 벌로 청소를 시키면 더 피곤해요.”(서울 용산구 ㄱ중학교 학생), “아이들 버릇은 학교에서 강하게 잡아줘야지, 매를 들지 않는데 선생님 말을 누가 듣겠나.”(성북구 ㄴ초등학교 학부모), “시범 케이스로 한 명만 때리거나 몽둥이로 교탁을 치는 등의 통제수단이 사라져 난감하다.”(종로구 ㄷ고교 교사)

서울시교육청의 체벌 전면금지 지침이 시행된 지 8일로 1주일을 맞았다. 벌점제, 상담교실 운영 등 체벌 대안이 제시됐지만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교사·학생 등은 대체로 “체벌은 비교육적 수단”이라는 ‘대원칙’에 공감하면서도 오랫동안 이어져오며 몸에 밴 습관까지 떨쳐내지는 못한 모습이다. 역설적으로 그동안 우리 교육 현장이 얼마나 직·간접적 폭력에 의존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슬픈 자화상’이다.

상당수 교사들은 “현장을 무시한 처사”라며 박탈감을 내비치고 있다. 성북구 ㄹ중 김모 교장은 “근본적으로 옳은 방향인지 몰라도 위에서 명령 내리는 식으로 해서 뭐가 되겠느냐는 게 일반 교사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록 일부지만 체벌금지령에 아랑곳하지 않는 현장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지난 4일 만난 서대문구 ㅁ중 학생들은 교사가 학생의 뺨을 때리거나 단소로 머리를 치는 등의 체벌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전문계(옛 실업계)인 ㅂ고 정모군도 “쪽지시험을 못 봤다는 이유로 빗자루·효자손으로 종아리와 엉덩이 등을 맞았다”고 말했다. 상당수 다른 학교에서도 “확 그냥! 이걸 때릴 수도 없고” 등 교사들의 고압적인 모습이나 언어폭력 등이 목격됐다.

학생들도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서울 ㅅ중 추모군은 “체벌이 금지되면서 수업 분위기가 더 흐려졌다. 안 때리니까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전했다. ㅇ중 최모군은 “일단은 안 맞는다니까 좋긴 한데 욕먹는 것은 똑같다”고 심드렁하게 말했다.

좋은교사운동본부 홍인기 정책실장은 “자기 공부에 방해되니 친구를 때려달라는 학생도, 아이를 때려서라도 성적을 올려달라는 부모도 모두 ‘입시 전쟁터’가 된 학교의 모순이 빚어낸 비극”이라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상·벌점제, 상담교실, 교내 봉사활동 등의 방식으로 체벌을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어려움이 적지 않다. 벌점 누적 학생에 대한 훈육용으로 ‘성찰교실’을 운영 중인 강남구 ㅈ중은 남는 교실이 없어 제도 시행에 애를 먹고 있다.

관악구 ㅊ중은 ‘학부모 소환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문제학생이 결손가정 출신인 경우가 많아 고민 중이다. 체벌금지 이후 서울의 학교들은 교실 민주화를 위한 일종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

<정환보 기자>


입력 : 2010-11-08 00:07:26수정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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